미국 건설 붐: 임대료 하락, 임차인을 위한 혜택 증가

Zillow Group에 따르면 임대인의 3분의 1 이상(33.2%)이 7월에 최소 한 번 이상 임대료 인하를 제안했습니다. 부동산 중개 사이트인 Redfin에 따르면 1~3베드룸 아파트의 중간 희망 임대료가 7월에 하락했는데, 이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현상입니다.

 

임대료 하락, 임차인을 위한 혜택 증가

1. 미국 건설 붐으로 임차인 혜택 증가 

미국의 건설 붐은 임차인에게 임대료 인하와 기타 혜택을 가져다주었습니다. 팬데믹 이후 기록적인 건설 활동으로 빈 유닛의 공급이 증가하여 임차인이 이용할 수 있는 재고가 늘어났습니다. 부동산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Zillow Group에 따르면 6월에는 거의 50년 만에 그 어느 달보다 많은 다가구 유닛이 완공되었습니다. 

집주인들은 이에 주목하여 임대료 할인, 인센티브 또는 무료 주차 등 새로운 임차인을 유치하기 위한 특전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Zillow에 따르면 7월 미국 전역에서 임대인의 약 3분의 1(33.2%)이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임대료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며, 이는 작년의 약 4분의 1(25.4%)보다 증가한 수치입니다.

2. 구매하기 전에 필수 체크 사항 

부동산 중개 사이트인 레드핀에 따르면 1~3베드룸 아파트의 중간 희망 임대료 가격은 7월에 2020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Redfin 데이터에 따르면 원룸 또는 1베드룸 아파트의 중간 희망 임대료는 0.1% 하락한 월 1,498달러, 2베드룸 아파트는 0.3% 하락한 1,730달러, 침실 3개 이상의 유닛은 2.0% 하락한 2,010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레드핀의 경제팀을 이끄는 첸 자오는 팬데믹 기간 동안 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임대료가 여전히 높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임대료 상승률이 평준화되어 “임차인에게 좋은 소식”으로 볼 수 있다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3. 트렌드를 주도하는 선벨트 주

레드핀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신축 아파트가 많이 들어선 선벨트 주인 플로리다와 텍사스의 대도시 지역은 더 많은 유닛이 공급됨에 따라 임대료가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Redfin에 따르면 텍사스주 오스틴의 7월 중간 임대료는 1,458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9% 하락했습니다. 이는 전국 보고서에서 분석한 다른 모든 대도시 지역 중 가장 큰 하락폭이라고 회사는 언급했습니다.

레드핀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중간 희망 임대료는 같은 기간 동안 14.3% 하락한 1,46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 전체 수준에서 비교하기 위해 Zillow에 따르면 텍사스의 중간 임대료는 1,950달러입니다. 플로리다의 비슷한 가격은 2,500달러입니다.

Zillow에 따르면 미국 50대 대도시 중 45개 지역에서 임대료 할인 혜택이 1년 전보다 증가했습니다.

Zillow 데이터에 따르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임대 매물 비율의 연간 증가율은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17% 포인트 상승하여 가장 높았으며,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15.7% 포인트),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14.7% 포인트), 애틀랜타(14.5% 포인트), 텍사스주 오스틴(14.1% 포인트) 순으로 높았습니다 

4. 임금 상승률이 임대률 상승에 미치는 영향

역사적으로 임금 상승률과 임대료 상승률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Zillow 경제 연구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오르프 디벙구이는 말합니다.

노동 시장이 얼마나 타이트한지는 주택 시장이 얼마나 타이트할지를 예측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노동 시장은 구직자 수가 구인 일자리를 앞지르는 등 완화되고 있습니다. 노동 통계국에 따르면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6월의 17만 9,000명에서 한 달 동안 11만 4,000명 증가에 그쳤습니다. 실업률은 4.3%로 뛰어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임금이 빠르게 상승하면 주택 수요를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라고 디붕가이는 말합니다. “노동 시장이 완화됨에 따라 임대 시장도 계속 완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임금은 매년 4~5%씩 상승하고 있다고 Zhao는 말합니다. 이는 임금에 비해 임대료가 실제로 하락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임금이 임대료보다 더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확실히 임금 상승률은 둔화되었습니다.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2024년 6월까지 12개월 동안의 임금과 급여는 6월에 5.1% 증가했습니다.

Indeed Hiring Lab Institute에 따르면 임금 상승률은 2022년 1월 9.3%로 정점을 찍은 후 6월 중순까지 3.1%로 하락하여 팬데믹 이전 임금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